난청인구 급증···불과 7%만 보청기 착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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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계양서구센터 댓글 0건 조회 1,189회 작성일 19-01-25 11:31본문
미착용시 난청 가속화·우울증·치매 우려
고령화사회가 진전되면서 자연스럽게 난청인구도 급증하고 있다. 최근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난청인구가 2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. 하지만 이들 중 7%에 해당하는 15만명만이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.
보청기 착용인구가 낮은 이유는 경제적인 이유가 크다. 외국계기업이 국내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자연스럽게 가격이 고가로 형성됐다. 또 난청이 장애라는 잘못된 인식 때문에 보청기 착용을 꺼리기도 한다. 하지만 자신의 귀 상태가 나빠지는 것을 모르거나 이를 알면서도 제대로 된 검사를 받지 않는 경우 달팽이관내 모세포의 노화가 계속 진행돼 나중에는 보청기를 착용하더라도 효과를 얻지 못할 수 있다. 또 미국 존스홉킨스의대와 국립노화연구소발표에 의하면 난청이 심할수록 치매발병률이 높다는 검사결과가 나왔다. 또 이로 인해 사회생활도 위축돼 우울감을 쉽게 느끼게 된다.
난청이 발생했을 때는 청력검사를 받아 자신에게 맞는 보청기를 빨리 착용하는 것이 좋다. 최근에는 노인성난청 뿐 아니라 20~30대 젊은 층에서도 난청이 증가하는 추세다. 이에 발맞춰 보청기의 크기도 갈수록 작아지고 있으며 미니보청기는 고막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음향재생이 가능하기 때문에 음질이 좋고 깨끗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.
헬스경향 강인희 기자inheespri@k-health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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